찬양사역자 다니엘(왼쪽) 씨와 오기드온 씨   ©찬양사역자 다니엘 씨와 오기드온 씨

로마서 12장 1절에 보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다. 이는 삶의 예배를 의미한다. 삶을 드리는 예배란 매 순간순간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야 함을 지칭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예배회복운동을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는 Nyskc(나이스크)가 패밀리 컨퍼런스 2013을 1일부터 4일까지 NORTHERN ARIZONA UNIVERSITY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운동은 예배를 향한 방향설정 운동으로, 하나님 없는 곳에는 하나님 있는 곳으로, 생명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시 선교적 운동, 회복의 신학 연구 학술운동, 교회를 세우고 살리는 운동, 나라와 가정을 살리는 운동을 표방하며 기도에 힘쓰고 있다. 본지는 나이스크 컨퍼런스를 수년동안 이끌며 많은 예배 회복을 체험한 찬양 리더 오기도온 사역자를 만나봤다.

■ 먼저 나이스크 운동을 소개 부탁한다.

예배회복을 위한 도구를 말한다. 예배회복을 위한 5대 신앙생활의 원리, 행동강령이 있다. 새벽기도로 영혼의 호흡을, 영혼의 양식을 위하여 성경애독, 성도의 열매를 얻기 위해 개인전도, 성령의 교통을 위해 성수주일, 십일조로 예배를 회복해 교회 회복을 이루려는 것이다. 오늘날 예배가 무너진 원인은 무엇인가 생각해볼 때 이 5가지가 무너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모스 9장 11절부터 15절까지 보면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킨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생명의 예배, 삶의 회복까지 나가자는 운동이다.

매년 소도시와 대도시를 다니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껏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열렸다. 내년에는 필리핀, 인도, 독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열고 있고 올해는 애리조나에서 '오늘도 충만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패밀리 컨퍼런스에서는 목회자와 사모, 모든 성도들이 모인다. 아이들에서부터 어른까지 각 트랙별로 나뉘어서 열린다. 3박 4일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스케줄이 빡빡하다. 보통 셋째 날 오후에는 금식을 하고 참가자들이 노방전도를 나간다. 저녁마다 강사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그런 것을 통해 예배와 가정과 나라를 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세대와 문화, 연령을 초월해서 열리게 된다. 요즘 예배는 세대별로 나눠져 있어서 서로 간에 교통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와 어른이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고 세대간에 갭이 무너지는 현상을 지금까지 많이 봐왔다.

■ 컨퍼런스 특성은?

다른 컨퍼런스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나이스크 컨퍼런스는 훈련 중심으로 열린다. 하루를 보면 새벽기도로 시작으로 저녁기도회까지 바쁘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좀 힘들어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와 도전을 받고 비전을 얻게 된다. 주로 청년들에게 비전을 세워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주고 있다. 초점은 탈교회주의가 아니라 교회를 살리는 목적으로 열린다는 것이다. 주로 교회에서 단체 단위로 등록을 해 참여한다. 올해까지 18년 동안 열리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아이들이 은혜를 받고 있다. 또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어른 공경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한국어를 중심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저녁 예배 때는 동시통역이 이뤄지기도 한다. 아이들이 언어를 100%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받는 은혜가 있다. 그러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도전을 받게 된다. 컨퍼런스 이후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교회에 돌아가 통역까지 하는 것을 보았다. 개인이 은혜를 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돌아가 사역을 돕는 것이 나이스크의 목적이다.

 ■ 참여하는 강사들은 누구인가.

남서울중앙교회의 피종진 목사, 뉴욕서광교회의 최고센 목사, GTS(Goshen Thelogical Seminary)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평신도 사역자들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맡는다.

 ■ 찬양팀을 소개한다면.

찬양팀은 나이스크에 동참하는 성도들로 구성돼있다. 특징은 보여주고 들려주는 찬양이 아니라 청중과 하나 되는 것에 초점을 둔 찬양이라 할 수 있다. 박수와 몸동작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여서 성도들과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어권 아이들을 위해서 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영어와 한국어 찬양을 섞어서 부르고 있다. 한국어 찬양 밑에는 영어 발음을 그대로 표시해서 외국인이 따라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한국어 발음을 표시한다. 이런 작은 부분을 통해서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시고 찬양이 끝나고 설교 시간에 도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컨퍼런스가 열리기 전 찬양스쿨에서 준비한 것은.

미주 각 지역에 흩어지 있다 보니까 컨퍼런스를 앞두고 다같이 모여서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지금은 GTS가 정식 찬양학교로 등록돼 학점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전문 찬양 사역자를 육성하는 것이다. 신앙적인 문제와 신학과 음악적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나이스크리즘을 통해 철저히 교회론과 예배론을 배우게 된다. 찬양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적인 부분보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령론과 예배론을 가르치면서 예배 회복을 위한 찬양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 찬양학교의 목적이다. 이번에 찬양학교 수업을 마친 이들이 찬양 사역자로 서게 된다.

 ■ 끝으로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가장 큰 바람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큰 힘을 얻어서 비전을 갖고 돌아가 예배가 회복되는 것이다. 그리함으로 교회예배가 회복되고 모든 성도들이 힘을 얻고, 청년들 또한 비전을 회복해 개인의 비전이 교회의 비전이 되어 건강한 교회로 우뚝 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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