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처럼 갈수록 도를 넣고 있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폭력에 멍든 학교> 조폭 뺨치는 불량 학생들②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이 보여줬듯이 학교 폭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집단 구타와 금품 강탈은 이제 놀랄 만한 일도 아니고 물고문을 하거나 담뱃불로 지지는 `악행'까지 등장했다. 그 잔인성과 흉포함이 어른도 섬뜩하게 만들 정도다... <폭력에 멍든 학교> "학교 가기가 무섭다"①
청주의 한 중학교 1학년 A군은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 2∼3명과 함께 선배들 4∼5명에게 끌려가 돈을 빼앗겼다. 그 뒤로도 수시로 1천∼1만원을 빼앗기고 종종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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