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고객 3,0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쿠팡 한국 계정’이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는 판매자들이 쿠팡 계정을 상시적으로 팔고 있으며, 구매자가 비용을 지급하면 일정 기간 안에 계정을 발급하는.. 
중국 디지털 감시 체계가 재중 탈북민에 미치는 영향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13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중국의 불법체류 외국인 정책과 디지털 감시 체계: 재중 탈북민 식별·등록·통제 메커니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당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탈북민 감시 및 인권 침해 문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통제 강화가 재중 탈북민에게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기술.. 
트럼프, “중국보다 동맹국이 더 큰 이익 얻었다”… 일본 총리 발언 관련 질문에 응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촉발된 외교적 파장 속에서, 중국 외교관의 폭언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많은 동맹국도 친구라고 할 수 없다. 중국 이상으로 무역에서 우리로부터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일본 민영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진핑-다카이치 첫 중일 정상회담, 협력 의지 속 첨예한 입장차 드러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중일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역사와 인권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중국,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 제재 조치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중국은 해당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대중 조사를 지원했다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재는 미국의 ‘301조 조사’에 대한 보복이자, 한화오션이 참여 중인 미국의 조선산업 부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 
애플, ‘붉은 공급망’의 덫에 갇히다… 파이낸셜타임스 기자의 심층 해부 ‘애플 인 차이나’
세계 최대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애플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찬란한 성공 뒤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붉은 공급망이 존재한다. 애플의 주요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애플은 ‘글로벌 혁신의 상징’이자 동시에 ‘중국 의존의 포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젤렌스키 “중국, 러시아 침공 중단 압박 가능”… 트럼프 행정부 변화 주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멈출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국제사회에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입장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중국은 러시아가 전적으로 의존하는 강대국”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특사단, 중국 한정 부주석 면담… 한·중 관계 정상화 논의
한 부주석은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양국 관계의 방향을 제시한 중요한 합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세계 최초 ‘임신 로봇’ 개발 추진… 생명윤리 논란 고조
세계 최초의 ‘임신 로봇’이 1년 내 등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생명윤리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 다완뉴스와 소상신보에 따르면, 중국 ‘선전룽강촹반카이와 로봇’ 창업자 장치펑은 최근 인터뷰에서 인간형 로봇 복부에 ‘인공 자궁’을 내장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조현 장관, 중국 외교 문제 직접 지적… 정부와 중국대사관은 진화 나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동북아시아 내 외교적 행보를 문제로 지적하면서, 한중 외교가 미묘한 긴장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에 대통령실과 주한 중국대사관이 각각 입장을 내며 사태 진화에 나선 가운데, 조 장관의 발언은 향후 한국 외교 방향을 둘러싼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전략 광물 수출 통제 확대… 글로벌 공급망에 경고음
미중 간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광물의 수출 통제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의 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부터 기존 수출 규제 대상이던 700여 품목 외에도 관련 부품, 화합물, 기술 제품 등을 포함해 총 2000개가 넘는 품목에 대해 수출 허가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동중국해 구조물 설치에 중국에 항의… “일방적 개발 극히 유감”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해양 구조물 설치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6월 24일 성명을 통해 "중국이 일본과 중국의 중간선 서쪽 해역에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대해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해당 해역이 양국 간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