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국원 박사
    “기독교의 영향력 상실, 지성의 부재에 있다”
    신 교수는 “루이스는 팬데믹보다 더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고스란히 경험한 사람이다. 그의 저서 ‘전시의 학문’은 영광의 무게에서 전쟁의 난리통에서 공부하는 게 왜 무책임한 일이 아닌지를 담담히 설명했다”며 ‘전시의 학문’에서 한 대목을 소개했다. 루이스는 이 책에서 “임박한 위험을 외면한 뒤나 불의를 바로잡은 뒤에야 문화 활동들을 생각할 수 있다면, 그럴만한 시기란 한 번도 없었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