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승 씨
    ‘작은 거인’의 세상을 향한 첫 걸음
    김현승(33, 남)씨는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혼자 걸을 수도, 서 있을 수도 없어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툭하면 뼈가 부러지는 탓에 철심을 뼈에 삽입하는 수술을 30회 이상 받았다. 잦은 수술 때문에 전신마취로 마취에 빠져드는 순간 온 몸의 얼얼함과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후유증으로 남아있다. 종아리, 허벅지, 척추, 양 팔에 박힌 철심은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