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총리가 31일 계엄령을 10개월 만에 해제하고 대신 특별 안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 단체들은 새 조치가 계엄령보다 더 가혹하고 엄중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파라윳 찬-오차 총리가 말한 특별 조치는 쿠데타 군부 제정의 임시 헌법 44조를 가리킨다. 총리에게 견제 세력 없이 정부 3권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태국 군사 정권, 헌법 정지 '공표'
【방콕=AP/뉴시스】태국의 새 군사 정권은 헌법을 정지시켰다고 공표했다. 또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과도 정부는 더 이상 권한이 없으나 상원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두 시간 앞서 쁘라윳 찬오찬 군 참모총장은 6개월 동안 정치적 시위와 소요에 시달려 온 나라를 이제 군부가 통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태국 군부, 수도권에 비상계엄 선포
태국 육군은 20일 수도 방콕 일대에 비상계엄을 전격 발표했다. 이것이 쿠데타의 일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발표는 태국이 지난 6개월 동안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군부는 성명에서 "평화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태국 군부는 2006년 9월19일 쿠테타를 일으키면서 전국 76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