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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정부 용서하지 못하는 탈북자일수록 우울증 심해"
    박진욱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탈북자가 "북한에서 가족과 친척, 이웃이 기아로 죽어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높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직계가족이나 친척의 공개처형을 볼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