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 사건에 대한 역사 왜곡과 희생자 명예 훼손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가운데, 해당 법안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다. 3일 열린 제77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여야 정치인들은 4·3 사건을 왜곡하는 일부 세력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비판했으나, 왜곡 처벌을 위한 법제화 방식에 있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교회, 제주 4.3사건 어떻게 인식해야 하나?
한국기독교역사학회가 1일 오후 서울 성산동에 있는 학회 세미나실에서 제384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신약(장신대 석사) 연구원이 ‘한국 개신교의 제주 4.3 인식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제주 4.3으로 인한 희생자는 2만5천~3만 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당시 제주의 인구가 27만 명 정도였음을 볼 때, 제주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사망한 것”이라며 “이 만큼 제주.. NCCK, 제주 4.3 71주년 추모기도회 개최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형묵 목사)와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아픈 역사의 정의로운 청산과 치유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제주 4.3 71주년 추모기도회를 개최한다... 교회협, 3월 중순 '제주 4.3 평화기행' 진행
2018년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고난과 고통의 현장을 찾고 있는 교회협은 특별히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평화기행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히고, "제주 4.3은 아직 이름을 가지지 못한 민족의 아픈 역사"라며 "아픈 역사의 정의로운 화해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