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속에서도 함께 걷는 길, 통합교육의 진심을 담다"정우가 장애인이에요?" 순수한 눈으로 던진 아이의 질문 앞에서 나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니, 장애인이 아니면 정우가 왜 이럴까 생각했을까? 이 아이 눈에는 정우의 장애가 보이지 않는 건가?' 그 순간 깨달았다. 어린이들에게는 정우가 그저 '정우'일 뿐이었다. 편견도 분리도 없이 바라보는 눈, 그것이 아이들이 보여주는 통합의 가능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