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파업의 빌미가 됐던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10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코레일은 최근 노사 관계 등을 고려해 별도의 출범식을 하지 않았다. 수서고속철도 출범을 위해 코레일은 운전, 차량, 재무 등 각 분야 실무형 직원 50명을 파견했다. 조직은 2본부(영업본부, 기술안전본부) 5처로 시작해 2016년까지 430명 규모의 3본부 2실 8처로 단계적.. 국토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
정부가 철도파업의 발단이 된 수서발 KTX 법인 면허를 발급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철도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수서고속철도 법인에서 신청한 철도사업 면허신청에 대해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서발 KTX는 수서~부산·목포 노선에 대해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사업계획을 토대로 면허를 신청했으며, '철도사업법' 등 법령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 면허를 발급하게 됐다"고 .. 철도노조 "수서KTX 사업면허 발급은 위법" 주장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는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수서KTX)에 대한 날치기 철도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17일 오전 9시30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KTX 사업면허 발급은 전례없는 졸속적인 특혜 조치이며 위법적인 밀실행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철도운송 사업면허는 철도시설이 완공되고 안전한 운영이 가능할 경우 발급하.. 정부 "수서발 KTX 민영화 않을 것"
정부가 수서발 KTX를 민영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레일 수서발 KTX 법인은 코레일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더라도 공공기관이 보유하도록 하고, 이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파업에 참가한 철도근로자들이 파업을 철회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할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