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공식 영결식이 10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거행됐다. 현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시간 가까이 늦게 시작된 이날 영결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주요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함께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만델라 업적은 성경 가치의 실현"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대주교가 남아공의 인종차별 철폐를 함께 이끌어 온 오랜 벗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자유와 평등 위해 목숨 바친 만델라, 희망을 현실로
"내 일생을 통해 나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싸웠다. 나는 백인의 지배에 반대해 싸웠지만 또한 흑인의 지배에 대해서도 싸웠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고 평등한 기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자유민주 사회의 이상을 늘 꿈꿔왔다. 그리고 이 이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 평화는 인간의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무기이다. 나는 낙관주의자는 아니지만 희망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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