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영광장로교회 정인량 목사
    [정인량 칼럼] 개혁주의의 위기
    개혁주의를 개신교회의 신학적 입장을 총체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개혁주의 신학은 칼빈주의 신학을 따르는 장로교의 신학이라고 한정해야 옳을 것이다. 개신교회들 가운데도 예정론을 믿지 아니하고 알미니안 주의 입장을 취하는 교파들이 있는 까닭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이르서는 이런 장로교 신학의 중심인 개혁주의 신학이 붕괴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지 않을 수 없다. 칼빈주의를 연..
  • 성경과 교회사로 본 주일과 안식일의 올바른 이해
    지금 워싱턴에는 일요일주일예배가 잘못이며, 토요안식일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주장이 몇차례 신문광고에 나옴으로 많은 성도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 이것은 그 주장이 안식교와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의 주장이 아니라 그동안 기독교 목사로 알고 있었던 어느 목사의 글이기에 그렇다. 그 주장을 요약해보면, 토요안식일예배가 성경 십계명의 가르침이며, 기독교회의 주일예배는 132년 하드리안 박해 때 ..
  • 건축 방해한 사람 모두 죽고 암 걸려
    시멘트, 콘크리트를 반죽하기 위해 물이 많이 필요했는데 공동 수도 집에서 교회에는 수돗물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 부득이 170m이상 떨어진 내리막길 아래쪽 공동수도에서 물을 지고 올리느라 성도들이 엄청 고생을 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교회 주변의 주민들이 예배당 짓는 것을 훼방하기 위해 공론을 모아 공동 수도 집에 성은교회에는 물을 팔지 못하도록 강요했고 그들도 기꺼이 합세하여 물을 팔지 않..
  • 옷이 없는 교인들 위해 주름치마 골랐는데…
    교회는 계속 부흥하는 데 열심있는 집사들이 전도하여 교회 나오고 싶다지만 모두들 워낙 가난했기 때문에 의복이 남루할 뿐 아니라 계절에 맞는 옷도 없어서 곤란해 한다는 보고를 접할 때 마음이 아렸다. 어느 날 중앙대학교에서 특강을 마치니 강사료 1만2천원이 든 봉투와 택시타고 가라며 5백원을 따로 주셨다. 흑석동 골짝의 교정에서 택시를 탔으나 내 형편에 택시 타고 다닐 입장이 아님을 택시 기사..
  • 믿음의 정성은 이미 열납되었으니
    세월은 계속 흘러 김 집사님의 돈으로 교회 예배당을 마련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교회 이야기(1)에 소개된 사연)매월 10만원 씩 적립한 돈을 찾아 200만원을 가지고 김 집사님을 찾아 전달했으나, 하나님의 지시로 성은교회에 보탬이 되라고 드렸는데 제가 그 돈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느냐며 한사코 거절했다. 그날 밤 늦게까지 기도하던 중 신월동 주택단지에 단독주택(2층 짜리)을 사서 김 집..
  • 사진가들은 꼭 가고 싶어한다는 이 곳
    모든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한 번 가서 그 장면들을 사진기에 담아보고 싶어한다는 그곳. 아리조나주 북부와 유타주 남부지역에 걸쳐 펼쳐져 있는 Zion 국립공원, Antelope Canyon, Coyote Buttes North의 The Wave, Monument Valley, Arches 국립공원 그리고 Bryce 국립공원 등을 오랫동안 벼르던 끝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전경희, 박우철..
  • 용서, 그 진짜 의미를 찾아서
    정작 자신의 진짜 감정은 한번도 마주한 적이 없는 그녀가 주변의 권유로 용서를 하고 말았다. 상처 입은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다혜의 직업은 스스로 자청한 다큐멘터리 PD이다) 하는 장면은 오히려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자꾸만 증명해 보이는 것 같아 오히려 가슴 아프게만 느껴진다. 세상은 그런 그녀의 용서에 대한 행동에 놀라움을 표하고 자꾸만 치켜세운다. 그리고 마치 꼭 그렇게 해야만 선량한..
  • 지역사회에 다가가니 교회행사 대성황
    또한, 신호범 의원의 미국 정착기와 의원이 되기까지의 간증, 그리고 원장이신 최지연 사모의 복음이 담긴 작품해설과 자신의 간증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 또한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이 마이애미 지역에서 외국인들과 문화적 교류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던 경우로써, 교회가 지역사회에 마음을 오픈 할 때 우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감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
  • 173cm에 49kg, 목자는 굶어도 감사와 은혜가…
    달 동네 주민들의 경제사정은 가난의 연속이었다. 교회 등록된 가정 중에도 끼니 간 데 없이 굶어야 하는 형편들이 있어서 부득이 젖은 국수나 밀가루 포대 혹은 쌀을 8kg씩 사서 허기를 면하도록 배달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을 내어 신도 가정을 두루 돌며 가마니를 튿어 부엌 문으로 가리웠기 때문에 손으로 밀고 부뚜막을 살펴보면 ..
  • 폐물팔아 마련한 무허가촌 3평 지하방을 교회로…
    낮에는 나무그늘에서 기도하고 밤이면 정신을 집중하고 기도하기 위해 절벽 바위 위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부르짖었다. 3일이 지난 새벽에 교회를 개척하라시는 영감을 받았다. 어디에 세울 것인가를 계속 기도했고, 주님께서 성동구 옥수동으로 인도하셨다. 그 날 오전, 누군가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기운을 얻고 하산하여 성동구 옥수동(무허가촌) 424번지에 3평도 못되는 지하방을 15만원 전세로 얻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