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에 찔린 엄마 사자
©Barcroft

제아무리 밀림의 왕 사자라지만 여느 동물들처럼 야생에서의 삶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버팔로의 뿔에 찔려 크게 다친 암사자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버팔로에 찔린 엄마 사자
©Barcroft

살아있는 것이 기적일 정도로 옆구리가 심하게 파여서 속살은 빨갛게 드러나고 살가죽은 찢어져서 너덜거리고 있었습니다.
서 있는 것도 힘들 정도의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엄마 사자는 배고픈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다시 사냥을 나갈 준비를 합니다.

마침 보호구역에 있는 거버너스 캠프의 관계자가 엄마 사자의 위급한 상태를 발견하고 , 야생보호협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버팔로에 찔린 엄마 사자
©Barcroft

엄마사자의 심각한 상태에 협회는 즉시 헬기를 타고 보호구역으로 급히 넘어왔습니다.
시에나의 상처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옆구리는 수십 센티미터가 찢어져서 너덜너덜한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을 시작했고, 엄마 사자의 상처를 소독하고 꿰매는데 무려 3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버팔로에 찔린 엄마 사자
©Barcroft

다행히 암사자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어린 새끼들을 생각해서인지 엄마 사자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합니다.

쓰러져 죽을 것 같아도 자신의 몸을 돌보기보다는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은 감동했습니다.

자식 때문에 마음껏 아프지도 못하는 엄마지만 한편으론 자식 생각에 기적같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