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대상, 김구라 대상

김구라
김구라 대상 수상, 방송 캡처.

[기독일보 방송연예] 방송인 김구라가 ‘MBC연예대상2015’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는 김구라가 유재석과의 경쟁을 이기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구라는 수감소감에서 "예능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이라고 하는데, 그 중압감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고 10년을 한다는 게 선거로 말하면 매주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거 아니냐. 유재석을 항상 헐뜯고 그런 이야기를 해왔지만 같은 예능인으로서 경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수상이 제 방송생활을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생각 한다. 여전히 적지 않은 분들이 내 방식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에 했던 잘못은 평생 사죄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혼의 아픔을 겪는 등 본인에게는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김구라는 지난 8월 25일 소속사를 통해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며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 보았다. 저희 부부는 이런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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