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탄의 축제를 기다리면서 제 속에 잠자던 기쁨이 되살아납니다. 이 소망을 혼자 간직하지 않겠습니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눌 때 마음속의 기쁨이 샘솟게 될 것입니다. 밝은 표정, 웃는 얼굴로 감사함과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삶을 기쁨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고난을 기쁨으로 극복하게 하옵소서. 생활 속에 기쁨의 날들을 많이 만들어 가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본질이 기쁨이오니 늘 감사함과 기쁨을 우리 속에 간직하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주님은 지금 오고 계십니다. 우리가 길을 닦으면 그 길로 오십니다.

주님께서 메시아로 우리에게 오심을 기다립니다, 저희에게 오셔서 저희가 구하는 모든 희망과 소원을 충족시켜 주옵소서. 새 세상, 새 사람을 만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어서 오시어 이 땅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공의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서 정의를 물마시듯이 마시며 살게 하옵소서. 전혀 갈증이 없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메시아가 오실 길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메시아가 오시면 어두운 땅은 하늘에서 비추는 빛으로 밝게 될 것입니다. 어둠이 가고 밝은 세상이 되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아름답고 정직하게 삶을 살게 하옵소서.

현실이 우울하게 만든다 할지라도 기쁨을 불어넣고 희망을 보여주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4:4)." 이미 오신 메시아, 그리고 다시 오실 메시아 가운데 시간을 오늘 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며 찬양하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죽을 죄인이 다시 살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드려졌다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의 보좌로 나아 갈 때에 기뻐 찬미소리 외치고." 이 대림의 계절에 모든 일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메시아로 오시옵소서. 그때가 되면 평화의 왕국을 만드셔서 평화롭게 살게 하실 것입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세상이 변하고, 인간도 변합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강물처럼 넘쳐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0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연요한기도 #아침을여는기도 #대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