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광림교회가 다양한 활동으로 가을을 수놓고 있다.

"총력전도, 복음 전하는 축제의 장이다!"
광림교회, 10월 한 달 '관계성·지역전도'

광림교회 성도들은 10월 총력전도의 달을 맞아 다니엘기도회로 먼저 영적 무장을 한다. 21일간 각 교구에서 지구별로 집중하여 진행하는 기도회는 복음 전도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함께 모여 기도하며 힘을 얻어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력전도의 일환으로 관계성전도를 위해 광림수도원에서는 새신자와 이웃들을 초청한 ‘에베소광장 음악회’를 가졌다. 김정석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음악회는 광림연합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의 연주로 성도들 모두 하나가 되었다. 아름다운 계절 숲속에서 울려 퍼진 찬양과 연주는 성도들의 영혼을 은혜로 감싸 안은 축제의 자리이며, 기도였다.

광림교회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
광림교회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 ©광림교회 제공

신순남 집사(27교구)는 “관계성으로 전도한 분과 오늘 음악회에 같이 참석했다. 아이들을 교회에 데리고 다니다 부모도 전도했다. 직장에서는 주보와 뉴스레터 등으로 교회 소식을 전하며, 저로 인해 우리 교회에 오고 싶게 만들고 있다. 직업상 많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전도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감사하게도 직장에서 교회 열심히 다니는 사람으로 알고 있어 어려운 일이 생기면 기도해 달라고 한다”며 관계성 전도의 중요성을 전했다.

총력전도의 달을 맞은 광림의 성도들은 다니엘기도회 후 교구별로 전도가 진행되고 있다. 4교구는 한남역, 5교구는 신금호역과 왕십리역, 8교구는 구리역과 덕소역, 16교구는 일원역, 17교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26교구는 교대역, 32교구는 가양 증미역, 33교구는 성대시장과 숭실대 앞 등 여러 지역에서 영혼 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각 교구 경조위원회에서는 새신자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 전도잔치의 기쁨을 더한다.

10월 25일 주일은 새신자 초청 전교인 총력전도 주일이다. 교회 측은 "함께 예배드리며 풍성한 영혼 구원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다. 우리가 받은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특별한 사명이다. 그래서 광림교회 성도들의 전도 축제는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 전했다.

‘천상의 선율이 흐르는 낭만의 가을 음악회’
에베소광장에서 열려 새신자들과 함께 '힐링'

붉게 물든 저녁노을처럼 깊어가는 가을 밤, ‘천상의 선율이 흐르는 낭만의 음악회’가 광림교회 음악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3일 광림수도원 에베소광장에서 열렸다.

클래식, 가곡,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 찬송가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었고 바쁘게만 살아온 광림교인들과 처음 이곳을 찾은 새신자들에게는 쉼표와도 같은 힐링의 시간이 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에베소 광장음악회>는 친숙한 음악과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야외음악당을 가득 메운 1,2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했다.

광림교회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에베소 광장. 바이올린 연주가 한창이다.
광림교회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에베소 광장. 바이올린 연주가 한창이다. ©광림교회 제공
에베소광장 음악회를 찾은 광림교회 성도들
에베소광장 음악회를 찾은 광림교회 성도들 ©광림교회 제공
광림교회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에베소 광장
광림교회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에베소 광장 ©광림교회 제공

이날 음악회에선 갈릴리 단원들이 주축이 된 광림 연합오케스트라의 기량 있는 5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면서 보는 이들에게 감탄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순서로 광림 금관 5중주(트럼펫2, 트럼본, 호른, 튜바) 연주자들의 창단무대를 가지면서 음악회의 서막을 열었다.

공연장엔 평소 익숙한 클래식 음악 ‘경기병 서곡,’ ‘Meditation de Thais'가 연주되었고, 소프라노 이현민, 테너 신동원이 출연해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로마의 휴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타워즈’ 등의 영화음악이 대형스크린에 영화장면과 함께 연주되면서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향수를 자아냈다.

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의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연주를 들으며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또한, 뮤지컬 배우 박완, 박소연은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들을 열창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앵콜공연에서는 모든 출연진들이 ‘임재,’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클라리넷,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악기의 음색이 지휘자의 손길에 맞춰 풍성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은 천국’을 경험해 본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주여, 이 땅에 평화와 번영을 주소서"
광림교회 제17회 통일성취기도회 예정

제17회 통일성취기도회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선교구별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7개 부대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광림교회는 군장병들에 대한 선교가 장차 한국교회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사명으로 5사단 상승교회를 비롯, 지난해에는 해병대 연평교회를 봉헌하는 등 군부대의 교회건축에 앞장서 왔으며, 그밖에 진중세례식 등 다양한 군선교 활동을 펼쳐왔다.

천안함을 찾안 광림교회 성도들
천안함을 찾안 광림교회 성도들 ©광림교회 제공
광림교회 통일성취기도회에서 군장병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광림교회 통일성취기도회에서 군장병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광림교회 제공
광림교회 통일성취기도회에 모인 참가자들.
광림교회 통일성취기도회에 모인 참가자들. ©광림교회 제공

그중 통일성취기도회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10월 광림교회 교인들이 직접 군부대를 찾아가서 장병들을 위로하고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갖는 큰 행사다. 금년에도 김정석 담임목사와 각 선교구 목사들이 교인들과 함께 미리 지정된 해당부대를 찾아가서 동시에 기도한다. 군부대를 직접 찾아갈 수 없는 교인들은 같은 시간 본당(벧엘성전)과 지성전에 나와 기도로 동참할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국 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찾아오는 미국 에즈베리신학교의 비슨과정 참여 신학생 60명이 7개 부대로 흩어져 교인들과 똑같이 기도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뜻 깊을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림교회 #에베소광장음악회 #다니엘기도회 #통일성취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