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1년 6월 전선의 길고도 지루한 장마가 찾아왔다. 전쟁이 시작된 지 꼭 1년이 되었다. 양측은 3.8선으로 대치하고 있었다. 양측의 군사 지도부는 무력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양측 모두 협상을 원하고 시도한다. 소련 유엔 주재 말리크 대사는 유엔군에게 1951년 6월 23일 휴전을 제의한다. 모스크바는 북한 지원의 한계를 느끼며 3차 세계대전의 확산을 염려한다.. 장진호 전투의 영웅, 노먼 보드 회장 애틀랜타에서 마지막 길 배웅
장례 예배에는 신혜경 애틀랜타 총영사관 보훈영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박은석 현 한인회장, 장경섭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과 임원 등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자리했으며, 신혜경 보훈영사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조전을 직접 유족에게 전달했다... [안보칼럼㊵] 6.25 한국전쟁의 진실, 또 다른 전쟁(2)
흥남부두 외곽지대에 숨어있던 북한의 피난민 10만여 명은 육로로의 피난길이 끊겼다. 미 해병은 2주간 인민군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후퇴하는 미군을 결사적으로 따라갔다. 피난민 속에 적군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에 피난민들을 부대 후미에서부터 100m 거리를 유지하게 한다. 유엔군은 미 10군단과 국군 3군단의 10만 3천 병력과 수많은 장비와 전투 물자를 수송해야 했다. 하지만 피난민의 생명을 구.. [안보칼럼㊴] 6.25 한국전쟁의 진실, 또 다른 전쟁(1)
1950년 10월 1일 서부의 국군1사단과 동부의 국군3사단이 3.8선을 돌파했다. 맥아더 장군은 이날 대만에 직접 가서 장개석(장제스)을 만난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날 건국 1주년 행사를 하여 항미원조를 강조한다. 미국에 대항하고 조선을 돕자는 중공군의 구호이다. 모택동(마오쩌둥)은 자신의 화려한 데뷔를 위해서 미국과의 일전을 선포한다. 주은래(저우언라이)는 전쟁이 나면 미 공군이 만주와 ..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오찬
한국전쟁 정전 72주년을 맞아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뜻깊은 감사 오찬 행사가 열렸다. 한미우호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 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지난 7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둘루스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조지아주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한국전쟁 정전 72주년… 미국서 참전용사 기념행사 열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은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기념공원에서 뜻깊은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부 관계자, 참전용사와 그 가족,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한국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올바른 역사관, 나라 지키는 무기… 제 소명은 바른 인식 심는 것”
한국전쟁의 영웅 故 백선엽 장군(1920~2020)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지난 6월 19일 개봉했다. 〈승리의 시작〉은 백선엽 장군과의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그를 기억하고 연구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2003년 백 장군과의 인터뷰 촬영을 시작으로 희귀 기록, 증언, 재연 장면 등을 더해 완성되기까지 총 22년이 걸렸다... [안보칼럼㊳] 6.25 한국전쟁의 진실, 북진(2)
서울은 비참한 전쟁의 잔해가 폐허처럼 흩어져 있다. 심각한 문제는 외부의 파괴보다 내부의 끓어오르는 분노와 증오이다. 시민들은 인민공화국의 90일간의 서울 치하에서 남과 북을 직접 비교 체험한다.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통치방식을 비교한 것이.. [안보칼럼㊲] 6.25 한국전쟁의 진실, 북진(1)
1950년 8월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낙동강 전선. 유학산에서 피아의 시체가 부풀어 오르다가 펑하고 터진다. 시체가 산을 이루고 핏물이 강을 이룬다는 시산혈하의 혈투 현장이다. 북은 7월 31일과 8월 30일, 전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총공세를 실시한다. 미8군은 너무나 힘들..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조명한 영화 ‘승리의 시작’ 6월 19일 개봉
6.25 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오는 6월 19일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필름포럼 등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영화 <기적의 시작>을 연출한 권순도 감독이 22년에 걸쳐 단독 취재한 희귀 기록과 인터뷰, 재연 장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안보칼럼㉟] 6.25 한국전쟁의 진실, 폭풍(1)
김일성은 북한을 단기간에 소비에트 식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비밀리에 2년여 동안 전쟁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드디어 1950년 6월 25일 새벽, 암호명 ‘폭풍’이 3.8선 전역에 하달되었다. 이들은 침략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7월 31일까지 부산을 점령하고, 8월 15일.. [안보칼럼㉚] 6.25 한국전쟁의 진실(2)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다.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고, 이날 소련이 대일 선전포고를 했다. 미, 소의 연합군 합동회의에서 소련은 어디에서 병력을 동원할지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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