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홍
    [주도홍 칼럼] 성탄절에 그려야 할 다른 그림
    성탄을 말하는 누가복음 2장은 두 가지 그림을 보여준다. 한 그림은 우리가 흔히 보는 유대 베들레헴 마굿간 구유에 뉘신 아기 예수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선물을 손에 든 사람들의 들뜬 모습이다. 이 그림은 성탄절 때마다 교회 장식으로, 성탄 카드에, 그리고 여기저기 곳곳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성탄절을 대표하는 그림이다...
  • 주도홍
    [주도홍 칼럼] 왜 인문학이 방황하는가?
    본래 서구에서 대학은 진리 veritas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렇게 세워진 최초의 대학이 이탈리아의 볼로냐대학교였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대를 비롯한 한국의 유수 대학들도 이 베리타스를 교훈으로 제시하고 있다...
  • 채영삼
    [채영삼 칼럼] 교회 사유화와 잘못된 구약 사용
    만일 목사가 성도들에게, 자신은 '주의 종'이고 성도들은 그 '종의 종들'이며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종이고 여호수아가 모세의 종인 것과 같다는 식으로 가르친다면, 그 목사는 첫째 무식한 자요 둘째 '하나님의 종들'인 그리스도의 양 무리를 도적질하는 자이다...
  • 주도홍
    [주도홍 칼럼] 2014 가을, 남북관계 유감
    아침 신문을 드니, 머리기사가 실망스럽다. "고위급 접촉 무산 南·北 다시 급랭." 늘 남북관계가 그래왔기에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그래도 박근혜 정부 들어 조금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열매 없는 공허한 하늘 몸짓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는 통일에 관한 미사여구를 언론에 대서특필하기 전에, 파트너인 북한을..
  • 채영삼
    [채영삼 칼럼] 하나님의 형상인 '어린 아이들'에게 귀 기울일 때
    실수로, 홧김에 그랬다면, 아이에게 사과해야 한다. 복지시설 원장이 그 아이들에게 사과는 했는가. 아이이건 어른이건 뺨을 때리는 것은 인격모독이다. 언제까지 이 나라는 '아이'를 사람으로 보지 않으려는가. 아이를 방만하게 두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뺨을 때리는 식은, 더 이상 교육이랄 수가 없다...
  • 채영삼
    [채영삼 칼럼] 성경 읽기·문맥의 중요성·겸허한 만남
    볕 좋은 가을 오후, 학생들의 성경 해석 페이퍼(KoBS)들을 읽고 있습니다. 한 사람씩 만나기 어려운 수업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페이퍼를 읽는 것은, 그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글은 사람입니다. 글을 해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해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이해하고 그분의 뜻, 마음, 의지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 대한적십자사,백석대학교,헌혈
    백석대, 단일기관 1일 최대인원 헌혈 도전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학생 및 교직원들이 9월 22일(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체육관 연결동에서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나서 사랑에 동참하자는 뜻을 담아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단일 기관 1일 최대 인원 헌혈 참여 한국 기네스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도전은 백석대학교의 가을 축제 '사랑 나눔 대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백석대
    백석대, 외국인 학생들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외식산업학부 실습실(외식산업관 501호)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내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교환학생, 어학연수생,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과 고유 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 채영삼
    계속되는 밀양
    장례식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밀양 가는 버스를 보았다. 끝나지 않은 밀양...영화 '밀양'이 있었다. '이제 나는 하나님께 용서받았고, 구원받았다'는 그 유괴살인범 앞에서, 일순간 망연자실했던 전도연의 질린 얼굴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 유명복
    교회학교 교사들의 고민···"아이들 영적인 것 이해할까"
    교회학교 교사들은 어린이들에게 영적인 것을 가르칠 때 어려움을 겪은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과연 어린이들에게 영적인 것을 가르칠 수 있을까. '어린이들도 종교적 믿음이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유명복 교수(백석대)는 최근의 학문적 흐름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에게도 하나님의 개념, 기도, 성경의 추상적인 것들을 충분히 가르칠 수 있다고 역설했다...
  • 교회학교
    "교회학교 학생, 1~3% 미만인 기형적 대형교회 늘어"
    교회학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장년부의 신자가 수천, 수만 명이 넘지만, 청소년과 어린이 부서의 숫자가 1~3% 미만인 기형적 대형교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김남일 교수는 17일 오전 백석대 서울캠퍼스 신대원에서 열린 '제7차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 세미나에서 "한국교회의 영적출산율인 교회학교 전도율이 최악수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