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소액 직구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고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800달러 이하 중국발 수입품에 대한 기존 120%의 높은 세율을 54%로 대폭 낮추는 내용이다. 새로운 세율은 오는 1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나온 결정이다... 미·중, 보복 관세 90일 유예 합의…무역 갈등 완화 국면 진입
미국과 중국이 상호 부과한 보복성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의 결과임을 밝혔다... 미중 첫 무역 협상, “상당한 진전”… 합의 내용 12일 공동 발표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양국 간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공식 무역 협상으로, 12일에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다... 고조되는 미중 관세 전쟁… 중국 "두렵지 않다"며 장기전 대비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다시금 격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총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중국 정부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인상하며 맞불을 놓았다. 중국은 이번 관세 인상을 끝으로 더 이상의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장기전을 대비하며 전방위적인 외교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중국, 미국산 농축산물에 보복 관세 부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중국이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를 시행했다. 중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0시를 기점으로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지난 4일 공고를 통해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협정 가능성 언급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은 중·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은 결국 각국 국민의 이익을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중국에 10% 추가 관세 부과 조치 발효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는 현지시간 4일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2시 1분)부터 적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붙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이 미국 내 펜타닐 유입에 책임이 있다"며 '국제 비상경제권법'을 근거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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