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 보다 4000억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전월 말 대비 13조3000억원 늘어나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뉴시
    가계대출 2개월 연속 감소… 기업대출은 역대 최대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대출금리 상승, 설 명절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면서 기업대출은 역대 최고치로 뛰었다...
  • 가계대출(연합)
    가계·기업 부채 3800조원 돌파…사상 최대
    지난해 말 국내 가계부채와 기업부채가 380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 주체들의 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민간신용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5%를 넘어섰다. 취약 가구 차주의 가계대출이나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의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 가계대출 6개월 연속 늘었다…증가세는 감소
    은행의 가계대출이 6개월 연속 늘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자제 노력에 따라 증가규모는 크게 준 반면, 은행의 기업대출은 큰 폭 증가세로 반전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7월 중 2조3천억원이 증가해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