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집값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을 폈다가 실패한 뒤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공급 확대'로 돌아섰다면, 윤석열 정부는 처음부터 대규모 공급 확대와 함께 도심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간주도 250만호 공급… ‘집값 안정·도심 공급’ 잡을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 대로 주택 공급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 내 250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택정책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수도권에만 130만 가구에서 최대 15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전세대출금리 5% 시대… 월세도 심상찮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는 0.02% 하락해 2019년 6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9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송파(-0.14%), 용산(-0.12%), 강남(-0.10%) 등 고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에서는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중대형 면적 위주로 1000~2500만원 내렸고,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2차 .. 
한은 "부동산 가격 오르면 고령자 은퇴 많아진다"
9일 한국은행은 'BOK 경제연구'에 실린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과 은퇴결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006년 기준 55~70세 고령자 3664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간 주택가격 및 노동공급상황을 추적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반영되지 않았다... 
"비싼 대출금리 낼 바에야"… 전세의 월세화 가속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다. 전셋값이 너무 올라 큰 금액의 전세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대출이자가 부담스럽다보니 차라리 반전세나 월세를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집값 비싼데 공급난까지… 지난해 40만 명 서울 떠났다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이 여전하다. 훌쩍 뛴 서울 집값과 부족한 주택 공급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와 인천권으로 주택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이런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새해 집값 전망 엇갈리는데… 미적대는 정부 공식 통계
집값 향방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다른 시각을 가진 가운데 정부의 공인 통계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초 전망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전망 모형 고도화가 진행 중이라는 게 표면적 이유인데, 집값이 변곡점을 맞이하는 시기인데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 껄끄러운 작업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 1채면 경북·강원에서 6채 살 수 있다
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말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829만원인 반면 경북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7401만원에 불과했다... 
오세훈표 재개발로 공급 단비… 집값 단속은 숙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21곳을 선정하면서 민간 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5년 이후 민간 재개발구역 지정이 단 한건도 없었던 만큼 공급이 막힌 서울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늘겠지만 자칫 어렵게 잡은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내 집 마련 17.6년 걸려… 文정부서 6년9개월 늘었다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7.6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의 내 집 마련 기간은 10년9개월에서 17년6개월로 6년9개월 가량 늘어났다... 
"수급 불균형 심화"…내년 8월 역대 최악 '월세대란' 우려
주택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낀 거래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상승하는 등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치솟는 월세… 500만원 이상 1년 새 73% 늘어
매매가격에 이어 전·월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5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의도와 달리 오히려 전월세 가격이 대폭 올라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