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중 입학 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16일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법행위 백태를 낱낱이 공개하면서, 영훈국제중학교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간 자녀의 입학을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영훈국제중, 일반전형 지원자 40% 성적 조작
국제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영훈국제중의 법인 이사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운영 초기부터 조직적으로 성적을 무더기 조작하는 등 입학 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영훈학원 이사장 김하주(80)씨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