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휴먼 소사이어티(Arizona Humane Society) 동물단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동물단체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구조를 하고 보니 큰 털 뭉치 형태의 동물이었고, 수의사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진설명: 구조된 큰 털 뭉치 형태의 동물

사진설명: 동물의료진들이 털 뭉치의 동물을 살펴보고 있다.

동물의료진들이 살펴보던 중에 엄청난 양의 털 뭉치가 빠졌습니다.

털 뭉치 안에 동물이 있음을 알게 된 동물의료진은 온 힘을 다해 털 뭉치로부터 동물을 빼내기 위해 애씁니다.

그리고 드디어 거대한 털 뭉치로부터 동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양이'이었습니다.

장시간 털 뭉치로 인해 고양이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이 됩니다.

동물의료진은 나머지 고양이의 털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이렇게 예쁜 고양이인데... 동물의료진의 도움의 손길로 드디어 답답했던 털 뭉치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설명: 마지막으로 고양이의 건강 체크를 하고 있는 동물의료진.

애리조나 휴먼 소사이어티(AHS) 동물단체에서 구조된 길냥이...

고양이의 몸무게에서 1/4을 차지한 큰 털 뭉치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고양이도 무거웠던 털 뭉치에서 벗어나 행복한 표정입니다.그리고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다행히 입양되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하고 무거운 털 뭉치를 짊어지고 떠돌았을 길냥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더 늦기 전에 다행히 신고되어 동물단체를 통해 치료받게 된 길냥이가 이제는 더는 고생하며 떠돌지 않고, 좋은 주인 밑에서 못 받았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봅니다. 

출처: Arizona Human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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