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는 슈퍼카와 럭셔리카 브랜드 신모델 10여 종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틀리는 전세계 300대, 국내 6대 한정 판매 모델인 컨티넨탈 GT3-R과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의 선두주자 플라잉스퍼 V8,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또 벤틀리 브랜드 콜렉션 소품을 만날 수 있는 '부티크 존'을 별도로 개설, 차별화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티크 존은 사전 신청을 받아 하루 단 10팀(20명)에게만 전시관을 공개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알피에리 콘셉트카, 콰트로포르테 350·GTS, 기블리 S Q4·디젤, 그란투리스모 MC 센테니얼 에디션·스포츠 등 총 7개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2+2 쿠페 모델인 '알피에리 콘셉트카'는 마세라티 설립자에서 이름을 딴 모델로 과거 100년과 앞으로 100년의 브랜드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차체를 금속을 두른 듯한 외관으로 제작,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최고 출력 35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신형 콰트로포르테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모델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벤츠가 메르세데스-AMG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서브 브랜드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표방한다.

벤츠 S-클래스에 지금은 단종된 세계적인 명차 '마이바흐'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결합, 고급스러운 디자인, S-Class 보다 더욱 넓은 실내, 차별화된 개성과 독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최상위 편의 사양 및 인테리어 사양 등을 적용해 재탄생시킨 모델이다. 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 등 2종이 출시된다.

S600은 배기량 5980㏄, 신형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30마력과 최대토크 84.7㎏·m의 힘을 내며, 제로백(0→100㎞/h)은 5.0초, 복합연비는 6.8㎞/ℓ다. S 500은 4663㏄, 신형 V형 8기통 엔진으로 최고 출력 455마력에 최대 토크 71.4㎏·m, 제로백은 5.0초, 복합연비는 6.8㎞/ℓ다.

포르쉐도 '911 타르가' 모델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911 타르가 4 GTS' 차종 등 총 10종을 전시한다.

이 차량은 타르가 라인업 최초의 GTS(Gran Turismo Sport) 모델로, 주행 역동성에 강점을 두고 있다. 911 타르가 4 GTS는 3.8ℓ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은 430마력, 최대토크는 44.9㎏·m다. 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4.3초면 된다. 최고 속도는 301㎞/h, 복합연비는 7.9㎞/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7g/㎞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포르쉐 2도어 GTS 모델인 911 카레라 4 GTS, 카이맨 GTS, 박스터 GTS, 파나메라 GTS 등을 전시하는 GTS 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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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