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전자홀에서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특별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교연 제공

[기독일보=장세규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전자홀에서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이동원 대표)화 함께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특별시사회를 공동개최했다.

12일 한교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교 130주년을 맞이해 한국 교회의 재부흥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막되는 성서체험전은 서울 블루스퀘어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성서체험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렛츠바이블은 읽기만 했던 성경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고 동시에 성경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문화 콘텐츠이다. 이번 렛츠바이블 더 메시아전은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공생애, 고난, 십자가의 길, 골고다언덕, 죽음, 부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야외의 특설전시장에 세계 최초로 재현된 골고다 언덕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기쁨을 관람객들이 눈으로 직접 목도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상명대학교 정용섭 교수가 기획하고 연출했던 10년 전 렛츠바이블은 2004년 12월 20일 한국 교회 선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어린이 대공원에서 진행되어 3개월간 무려 24만여 명의 관람객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더 메시아' 특별시사회에서 한국교회연합 관계자가 '최후의 만찬'을 체험하고 있다.   ©한교연 제공

정용섭 교수는 "그 후 10년을 기도하며 성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체험시킬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면서 "한국 교회 선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 렛츠바이블 더 메시아를 개관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 말했다.

10년 만에 준비된 '렛츠바이블-더 메시아'는 2004년보다 발전된 기술 및 전시 표현력으로 성경을 공간으로 표현하여 글로 보고 상상하던 것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교육 및 문화선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이번 렛츠바이블은 전시를 문화적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엔텍시비션 기법과 다양한 영상기술을 활용한 최신식 미디어 아트 기법을 접목하여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렛츠바이블 김욱 대표는 "이번 렛츠바이블 더 메시아에서 야외 특설전시장의 골고다언덕의 재현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골고다 언덕 앞에 서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의 죽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최사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 관계자는 "이태원 블루스퀘어에 위치한 렛츠바이블 서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 도에 한 개씩 총 12개관을 구성할 계획이고, 6000년 성경의 역사를 한눈에 체험하는 최초의 성서전인 만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관사 오너스코리아 관계자는 "천지창조를 모티브로한 에덴동산부터 아브라함과 이삭, 노아의 홍수, 모세의 출애굽, 요한계시록의 예언 등 성경의 중요한 이벤트 및 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모습을 고증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12개의 성서체험전이 완성되면 성지순례와 같은 감동을 국내에서도 부담없이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양병희 대표회장의 설교로 개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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