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가 이번 달 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상징적인 결의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12일(현지시간) 말했다.

하원이 국가 인정을 촉구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 행정부가 하게된다.

올랑드 대통령은 2년 전 선거 유세 때 팔레스타인의 '국제적 인정'을 지지했으며 의회 지도자들은 최근 로랑 파비우스 외무장관과 이 문제에 관해 상의했다.

하원 사회당 의원들은 결의안 투표가 28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공산당은 상원에서 비슷한 결의안을 제출해 12월11일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더라도 프랑스는 단독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주례 각료회의 후 스테판느 르 폴 정부 대변인이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오랜 폭력 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영국 의회는 비슷한 상징적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에 앞서 스웨덴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완전히 인정하는 첫 서방 국가가 됐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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