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로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희호 여사가 헌화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일보] 한국교계 故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고문대표: 박춘화 감독, 상임대표 김영진 前 농림부장관)가 주최하는 "제5주기 故김대중 前대통령 추모예배"가 9월 2일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대통령 묘역에서 교계, 정계, 여야정치계, 학계, 시민사회단체대표, 신학자, 시민, 성도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지금까지 국회와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장로로 시무한 창천감리교회에서 개최되던 추모예배가 고인이 잠든 국립서울현충원 대통령 묘역에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되어 더욱 뜻깊은 예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상임대표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 평생을 민주, 인권, 정의와 평화를 위해 사신 평화의사도 故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고 그분의 삶을 기리는 추모위원회에 많은 각계 각층의 지도자와 일반시민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고 밝히고, 특히 아프리카의 넬슨 만델라 와 동아시아의 김대중 대통령 미국의 마틴루터 킹의 정신을 오늘에 이어가는 가칭 "평화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뜻있는 분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9월 2일 오전 11시에 임내현 의원(새정치연합 기독신우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될 예배는 설교에 소강석목사(추모위 공동대표,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 기념사업추진위 상임대표 인사말에 김영진 前 농림부장관, 가족대표 인사말에는 이희호 여사(김대중재단 이사장), 추모사에는 장상 前 국무총리서리와 김상근 前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맡는다.

그리고 축도는 상임고문대표인 박춘화 감독, 성경봉독은 노경남 전도사(굿뉴스사관학교교장), 인사 및 광고는 장헌일(사무총장, 한국기독공공정책연구원장)이 맡는다

새에덴교회 음악목사인 박주옥 백석예술대학교수가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부르신 "선구자"를 노래 하며 참석자 전원이 고인의 묘역에 국화꽃으로 헌화한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고인이 국경일 해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에 함께한 동지들과 함께 즐겨찾던 동작동 국립묘지 앞 "한국의집"에서 이희호 여사와 후손 등 가족과 함께 "갈비탕"을 나누며 고인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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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추모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