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나눔으로 5,500여 소외계층 가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까지를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 기간으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이날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며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열리는 '행복나눔 김치사랑축제'를 개최해 배추 1만포기를 만든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복지시설 및 저소득시민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이마트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생필품 등을 전달해 주는 현장 밀착형 복지지원 사업인 '희망마차'도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주 2~3회에서 주 4~5회로 확대 운영된다. 희망마차로 독거노인, 쪽방촌 등 복지사각지대, 한부모가정, 아동생활시설, 노숙인 보호시설 등 1,800세대를 찾아가 맞춤형 생필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집중 실시한다.

또 이 기간동안 시민들은 자치구 동주민센터,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가까운 곳을 기부장소로 정하여 손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에는 기부박스가 설치되며 기부받은 생필품과 식품을 푸트뱅크・마켓을 통해 90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민족의 대축제 한가위를 맞이하여 우리의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민‧관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어려운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 민간차원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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