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역할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기능과 조직이 개편됐다.

이와 맞물려 국가안보실의 조직도 확대되면서 안보문제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이 강화됐다.

청와대가 이날 발표한 개편안에 따라 NSC는 과거 참여정부 당시와 마찬가지로 상임위원회와 사무처를 갖게 됐다.

이명박정부 이후 사무처가 폐지되고 대통령실장 직속의 위기상황팀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을 축소해 운영해온 상황에서 다시금 위상이 크게 강화된 것이다.

NSC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외교안보정책을 조정·지휘해온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맡게 됐다. 현 정부 들어 외교안보 관련 문제를 총괄하는 장관급 기구로 신설된 국가안보실을 맡아온 데 이어 NSC의 상임위원장까지 겸임하게 되면서 권한이 대폭 강화된 셈이다.

상임위는 매주 외교안보정책을 조율하고 대책을 수립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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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