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메이니아 주두(Zoodoo) 동물원에서 지난달 태어난 아기 백사자 형제를 공개했다.   ©호주 지역 주간신문 '해럴드선' 동영상 캡처 화면

태즈메이니아 주두(Zoodoo) 동물원에서 지난달 태어난 아기 백사자 형제를 공개하고, 이름을 공모중이다.

호주 지역 주간신문 '해럴드선'은 지난 21일 이들 백사자는 태어난 지 갓 5주 된 새끼들로 아직 이름이 없다고 전했다.

사육사들은 아기 백사자들을 단순히 '키티' 정도로 부르고 있으며, 대중의 응모를 통해 이름을 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측 직원들은 벌써 이 두 형제에 마음을 빼앗겼으며, 앞으로 이들이 대중에 공개되면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아기 백사자들은 주두 동물원에서 총 12개월간 지낸 뒤 다른 나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백사자'는 일반적인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이다. 백사자에 관한 최초의 보고는 1938년으로 알려졌으며, 백사자는 만화영화 '밀림의 왕 레오'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백사자는 지난 20년간 약 80%가 감소했다고 백사자 보호단체인 글로벌 화이트 라이온 트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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