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역사
도서 「성서의 역사」

그리스도인은 예수가 설교한 복음 대신, 예수에 관한 복음을 믿게 되었다. 이런 양상은 확실히 이레나이우스 때에 이르러 더 진전되었는데, 그가 제시한 신앙 규칙은 예수를 기독교 메시지가 전하는 내용으로 본다. 그 과정에서 정작 예수 자신이 제시한 가르침의 내용은 평가 절하되고 말았다. 우리는 이레나이우스가 복음서의 가르침을 알았고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지만, 그는 복음서의 가르침을 그리스도인이 믿는 기본들의 중심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믿어야 할 것으로 동정녀 잉태, 부활, 예수의 승천, 그리고 예수가 심판 때 다시 올 것을 제시한다. 이는 바울을 떠올려 주는데, 바울도 이와 비슷하게 예수의 가르침이나 예수가 행한 치유 그리고 다른 기적들은 사실상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며, 이는 결국 복음서의 많은 내용을 평가 절하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존 바턴 – 성서의 역사

역사적 아담을 추적하다
도서 「역사적 아담을 추적하다」

역사적 아담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여전히 성경이 모종의 방식으로 권위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기 원한다면 한 가지 선택지는 성경이, 아무리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아담의 존재를 가르친다고 인정하면서도 영감이 진리를 보장한다는 전제에서 영감 및 그에 따른 진리성의 보장을 성경의 영적 또는 신학적 내용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많은 수정주의 신학자들이 이 선택지를 취했다. 역설적이게도 아마 그들은 전통적인 문자주의자에게는 성경 해석학적으로 나쁜 친구들일 것이다. 전통적인 문자주의자들은 성경의 평이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고 주장한다. 즉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 최근의 연속적인 6일 동안 창조되었고, 최초의 인간 부부가 에덴동산에 살았는데 그들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죄를 지었고, 세계적인 홍수가 있었는데 그 홍수로 노아가 지은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과 짐승들을 제외한 지상의 모든 생명이 죽었으며, 세상의 언어들은 바벨탑에서 언어들이 혼잡하게 된 데 기인한다는 것이다.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 역사적 아담을 추적하다

한국교회 목회자 은퇴 매뉴얼
도서 「한국교회 목회자 은퇴 매뉴얼」

이전에는 목회자 은퇴 이후의 생활비와 관련해서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목회자의 은퇴 시기와 평균 수명이 거의 일치했고 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령화 사회가 되고 교인 수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준비되지 않은 은퇴 문제가 교회와 목회자에게 재앙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베이비붐 세대 목회자들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내에 이 문제가 한국 교회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기윤실에서는 2022년 목회자 은퇴와 관련하여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목회자 은퇴와 관련하여 물밑에서만 진행되던 문제를 공론화하자 이와 관련한 고민을 하고 있던 교회와 목회자들 가운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곽은진 외 6명 – 한국교회 목회자 은퇴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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