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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 과거 촬영 중 갑작스럽게 잠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이 출연해 40년 연기 인생뿐만 아니라 베일에 싸였던 여자 김해숙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해숙은 과거 촬영 중 갑작스럽게 잠적한 이유에 대해 "제가 그 때 임신한 걸 몰랐던거다"라고 밝혔다. 김해숙은 "다음 드라마가 예약된 상황이었다. 제2의 전성기가 코앞이었는데 너무 걱정이 됐다. 아이를 또 낳으면 저는 퇴출 당할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이병훈 PD를 찾아가서 제가 임신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다. 혼이 났다. 1주일 뒤에 전화가 왔다. 국장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너 임신했냐'고 묻더라. 갈등을 하다가 임신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숙은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더라. 이 사실을 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또다시 잠적하고 말았다"며 "그 이후 방송국에서 소문이 안좋았다. 이제는 거짓말을 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에서의 연인으로 분했던 배우 임달화와의 뒷이야기도 꺼냈다. 그녀는 임달화에 대해 "실제로 영화 찍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실제로 그녀는 임달화와의 연기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감행했고 직접 된장찌개까지 끓여 대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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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