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앞으로 찾아오는 굶주린 유기견들을 위해 풍성한 음식을 제공하는 한 레스토랑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페루에 있는 한 레스토랑 앞, 조리하는 음식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영업이 종료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강아지에게 주인은 먹을 것을 가져다줍니다.
어느 날 영업 마감 1시간을 남기고 찾아온 강아지를 불쌍히 여긴 주인이 먹을 것을 챙겨주자, 입소문이 났는지 거리를 떠도는 강아지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간절하게 음식을 바라보는 사진 속 검은 강아지도 그렇게 찾아오는 유기견 중 하나인데, 신기하게도 매일 영업 종료 1시간 전에 나타나 영업이 끝날 때까지 예의 바르게 앉아 있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의 사장은 이들을 귀찮아하지 않고 새로 오는 강아지나 자주 오는 단골 강아지 모두 환영하며 풍성한 음식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 영업이 끝난 뒤에 찾아올 강아지들이 배가 고프지 않도록 사료와 물을 식당 문 앞에 준비해 두기도 합니다.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고객 중엔 배고픈 강아지들을 위해 음식을 챙겨오는 고객도 있다고 합니다.
배가 너무 고플 텐데도 점잖게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보면 기특해서 챙겨주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레스토랑 Ajilalo의 사장은 “강아지들이 돈을 지불하지는 않지만,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준다. 우리에게 행복을 지불해주는 최고의 고객”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로부터 항상 인간이든 동물이든 다른 이들을 돕는 법을 배웠다”며 “할 수 있는 한 따뜻한 음식을 챙겨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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