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임이 멈춘 지금, 이 시간이 너무나 괴롭다는 핵인싸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웰시 코기 '포테이토'는 이웃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참 좋아 한다고 합니다.

 

인싸견
©instagram@potato_corgo

생후 6개월의 어린 나이부터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예쁨 받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늘 집 앞마당에서 이웃들과 인사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인해 더이상 이웃들이 포테이토에게 찾아오지 않자, 포테이토는 우울해 하기 시작했고, 이웃들이 그냥 지나갈 때면 짖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안타까운 모습에 가족들은 포테이토에게 다가와 예전처럼 사랑을 줘도 된다고 알리는 표지판을 만들었습니다.

 

인싸견
©instagram@potato_corgo

표지판에는 "이 암컷 강아지의 이름은 '포테이토' 입니다. 사교적이구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당신은 녀석을 쓰다듬을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강아지 친구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의 강아지와 자유롭게 인사하도록 해도 됩니다"라고 인사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포테이토의 생일과 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 개인기, 부르는 법 그리고 포테이토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포테이토의 보호자인 씨(Cee)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녀석을 쓰다듬어도 괜찮다고 안심시키고 싶었다. 이 힘든 시기에 이웃들과 연결되고 외로움을 덜 느끼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테이토의 표지판은 동네를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포테이토의 이웃 숀카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다 시피했고, 여자친구도 집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인데,우연히 귀여운 포테이토와 표지판을 발견한 후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그곳에 들른다"고 기쁘게 말했습니다.

 

인싸견
©instagram@potato_corgo

표지판 덕분에 포테이토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다시 자신을 찾아오는 이웃들과 인사하며 몹시 즐거워한다고 하는데요.

 

날이 좋은 날에는 이웃들이 포테이토와 인사를 하기위해 6피트(약 180cm)의 거리를 두며 줄을 서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 포테이토와 멋진 표지판을 만들어준 보호자 가족의 즐거운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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