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봉지 질식사한 강아지
©‘christina.young’ facebook

반려견을 과자봉지 질식사로 잃은 한 견주가 비슷한 사고로 반려견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크리스티나는 평소와 같이 사랑하는 반려견 피티(Petey)에게 뽀뽀를 해주고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그날이 피티와의 마지막이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크리스티나는 늘 자신을 문 앞에서 반겨주던 피티가 보이지 않자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피티를 찾던 크리스티나는 과자봉지를 뒤집어쓴 채 부엌에 쓰러져 있는 피티를 발견했습니다.
전날 크리스티나가 먹다가 남겨둔 과자 봉지였습니다.

집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는 과자 봉지를 발견하고 남은 부스러기까지 먹기 위해 머리를 더 깊숙이 집어넣었고, 숨을 들이쉬면 쉴수록 봉지가 피티의 머리를 조여온 것입니다.

크리스티나는 “똑똑한 피티가 왜 봉지를 발로 떼어내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사랑하는 반려견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죄책감, 공허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과자봉지 질식사한 강아지
©‘christina.young’ facebook

크리스티나는 “매주 3~5마리의 애완동물이 이와 같은 사고로 질식사하며, 그중 42%는 주인이 옆방에 있는 동안 발생한다는 통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와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실제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런 사고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라며 슬픔을 무릅쓰고 의무감을 가지고 사연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과자 봉지, 시리얼 봉지, 빵 봉지, 팝콘 봉지 등이 질식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며 “사소한 실수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른 견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려동물 질식사 예방 단체는 이런 사고는 어떤 반려동물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며 과자 부스러기를 뒤지다가 질식사하는 데는 불과 3~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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