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시복식
    '100만 운집' 교황 시복식...광화문 일대 빼곡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 시각이 임박해지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든 전국의 신도들과 일반 시민들의 표정은 한껏 상기됐다. 16일 이른 새벽부터 자리잡은 시복식 참가자들은 경건히 묵주를 돌리며 기도를 올리거나, 삼삼오오 모여 교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하게 시복식을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 대검찰청
    대검,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진위 파악
    지방의 한 검사장급 고위 간부가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대검찰청이 진위 확인에 나섰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5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정확한 진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시복식 준비로 분주한 광화문 광장
    [날씨] 16일 시복식 열리는 광화문 '무더워'…행사 지장 없어
    주일을 앞둔1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서 남부와 영남·충청 이남 지역의 일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구름은 많지만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아시아 청년들에게 메시지 전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 모두 먼저 주님께 당신의 뜻 물어야"
    "준비한 원고는 그만 보고,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겠습니다" 격식을 따지지 않기로 유명한 프란치스코(78) 교황이 16일 연설에서도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충남 솔뫼성지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청년들 앞에서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다가 갑자기 즉흥 연설을 시작했다. 교황이 원고를 내려놓은 뒤 "영어를 잘하지 못..
  • 세월호 유가족 만난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은 "교황에게 '지금까지 진실을 은폐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우리 곁을 지키는 한국천주교에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악동뮤지션 부모
    '악동뮤지션' 부모, "참 배움은 학교 아닌 가정에서 시작"
    지난해 SBS 'K팝 스타 시즌2'에서 정석을 깨면서도 완성도 높은 참신한 음악과 귀에 쏙쏙 들어 오는 기발한 가사로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우승해 스타덤에 오른 인기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 오늘의 이들이 있기까지는 이들을 반듯이 키워낸 부모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악동뮤지션 가족은 지난 2008년 한국을 떠나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부모..
  • 헌화하는 아베
    日 아베 총리, 올해도 전쟁 책임과 반성 '생략'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몰자 주도사에서 일본의 전쟁 책임에 대한 언급을 생략했다.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이후 역대 일본 총리들이 언급해온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과 '부전(不戰) 맹세'를 아베 총리는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 식..
  • 미주리주 퍼거슨 흑인 시위
    분노하는 美 흑인사회에 오바마 진정 촉구
    지난 9일 벌어진 비무장 흑인 10대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세인트루이스 외곽 퍼거슨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에 폭력적 충돌 사태가 격화되는 것에 대해 휴가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평화와 냉정을 현지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당시 지역 주민들은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면서 시위를 벌였으나 평화적으로 시작된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되면서 폭동으로 확산됐다...
  • 에볼라로 인한 국경폐쇄
    WHO, 에볼라 위험 과소평가 경고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창궐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위험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WHO는 "에볼라로 인한 위기가 몇 개월 간 더 계속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며 "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자 및 사망자 수 집계가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을 실제보다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 광복절날 야스쿠니
    日각료들 야수쿠니 잇따라 참배
    우리에게 광복절이지만 일본에게 2차대전 패전일이기도 한 15일 일본 각료들이 잇따라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이번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각료들이 참배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은 이..
  • 신학자
    세월호 단식 참여 신학자들 "세월호 진실 밝혀야"
    현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단식에 참여하고 신학자들은 14일 성명을 발표하며,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누적된 관행이 빚어낸 비극이요, 이 사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이 사회의 총체적 부실을 집약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