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3년 7월 27일, 6.25 한국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끝났다.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서 400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 국토의 4분의 3이 전란에 불타고 산업시설은 잿더미가 됐다. 한국전쟁은 이 땅에 무엇을 남겼는가? 전쟁이 끝난 후 양측은 서로가 이겼다고 자축한다. 김일성은 평양에서 승전식을 한다. 북침을 저지했고, 미국과 싸워서 이겼다는 이유다. 그리고 미.. 
[안보칼럼㊻] 6.25 한국전쟁의 진실, 휴전(2)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되었다. 양측 대표는 악수도 없이 인사도 없이 협정문서에 서명했다. 1951년 7월 8일 개성에서 예비회담을 시작해서 159회의 본 회담과 179회의 분과위원회 회담 등 총 756회의 회담을 치르는 진통 끝에 성사되었다. 그러나 휴전회담 2년여 동안 3.8선 상에서의 능선고지, 단장의 능선고지, 펀치볼전투, 고양대전투, 백마고지, 저격능선, 금성전투 등 .. 
[안보칼럼㊹] 6.25 한국전쟁의 진실, 후방전쟁(2)
195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야제에 이방인의 잔치에 한국인이 초대되었다. 이들은 한국의 승리와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하고, 믿음을 잃지 않았다. 모든 것이 부족한 결핍의 시대에 헐벗고 굶주리는 전쟁 속에서 무엇이든 손에 잡고 입에 넣어야만 죽지 않았다. 그러나 중공군이 연속적으로 퍼붓는 대공세에 서울을 다시 내주는 1.4 후퇴 속에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로 인.. 
[안보칼럼㊸] 6.25 한국전쟁의 진실, 후방전쟁(1)
1950년 6월 28일 전쟁 3일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공산군이 점령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되었다. 세상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인민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새카맣게 몰려왔다. 서울 시민들은 너무나 당황하고 공포에 젖어서 만세를 부르며 환영했다. 강요된 사상과 절박한 현실이 시민들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숨어있던 공산주의자가 활개 치며 나타나고 경찰, 군인, 공무원 가족은 숨고 .. 
[안보칼럼㊷] 6.25 한국전쟁의 진실, 휴전협상(2)
제3차 세계대전을 염려하는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는 한국전쟁이 속히 끝나기를 바라면서 1951년 9월 17일 오타와에서 북대서양(12개국) 기구회의를 했다. 주요의제는 첫째 ‘서방의 군사력 증강을 위해서 이탈리아에 군사를 재무장한다’, 둘째 ‘그리스와 터키를 나토에 가입시킨다’는 것이었다. 유럽이 자체적으로 안보협력을 강화하자는 의도였다. 한국전쟁이 깊어지자, 미국은 일본과 평화조약을 .. 
[안보칼럼㊶] 6.25 한국전쟁의 진실, 휴전협상(1)
1951년 6월 전선의 길고도 지루한 장마가 찾아왔다. 전쟁이 시작된 지 꼭 1년이 되었다. 양측은 3.8선으로 대치하고 있었다. 양측의 군사 지도부는 무력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양측 모두 협상을 원하고 시도한다. 소련 유엔 주재 말리크 대사는 유엔군에게 1951년 6월 23일 휴전을 제의한다. 모스크바는 북한 지원의 한계를 느끼며 3차 세계대전의 확산을 염려한다.. 
장진호 전투의 영웅, 노먼 보드 회장 애틀랜타에서 마지막 길 배웅
장례 예배에는 신혜경 애틀랜타 총영사관 보훈영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박은석 현 한인회장, 장경섭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과 임원 등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자리했으며, 신혜경 보훈영사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조전을 직접 유족에게 전달했다... 
[안보칼럼㊵] 6.25 한국전쟁의 진실, 또 다른 전쟁(2)
흥남부두 외곽지대에 숨어있던 북한의 피난민 10만여 명은 육로로의 피난길이 끊겼다. 미 해병은 2주간 인민군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후퇴하는 미군을 결사적으로 따라갔다. 피난민 속에 적군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에 피난민들을 부대 후미에서부터 100m 거리를 유지하게 한다. 유엔군은 미 10군단과 국군 3군단의 10만 3천 병력과 수많은 장비와 전투 물자를 수송해야 했다. 하지만 피난민의 생명을 구.. 
[안보칼럼㊴] 6.25 한국전쟁의 진실, 또 다른 전쟁(1)
1950년 10월 1일 서부의 국군1사단과 동부의 국군3사단이 3.8선을 돌파했다. 맥아더 장군은 이날 대만에 직접 가서 장개석(장제스)을 만난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날 건국 1주년 행사를 하여 항미원조를 강조한다. 미국에 대항하고 조선을 돕자는 중공군의 구호이다. 모택동(마오쩌둥)은 자신의 화려한 데뷔를 위해서 미국과의 일전을 선포한다. 주은래(저우언라이)는 전쟁이 나면 미 공군이 만주와 ..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오찬
한국전쟁 정전 72주년을 맞아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뜻깊은 감사 오찬 행사가 열렸다. 한미우호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 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지난 7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둘루스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조지아주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한국전쟁 정전 72주년… 미국서 참전용사 기념행사 열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은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기념공원에서 뜻깊은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부 관계자, 참전용사와 그 가족,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한국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올바른 역사관, 나라 지키는 무기… 제 소명은 바른 인식 심는 것”
한국전쟁의 영웅 故 백선엽 장군(1920~2020)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지난 6월 19일 개봉했다. 〈승리의 시작〉은 백선엽 장군과의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그를 기억하고 연구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2003년 백 장군과의 인터뷰 촬영을 시작으로 희귀 기록, 증언, 재연 장면 등을 더해 완성되기까지 총 22년이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