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1.3%)하면서 3개월 동안 이어지던 수출 플러스 기조가 꺾였다. 다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10.1%)해 무역수지는 69억4000만 달러(9조5772억원) 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미국 관세 여파에 한국 수출 직격탄
    한국의 수출 경기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의 이중 타격을 받으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 모두 부진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의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울산 북구 염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용 수출 부두 전경. ⓒ울산항만공사
    한국 수출 둔화 지속… 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로 불확실성 확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한국 수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던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대로 하향 조정됐다. 정부는 수출 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러시아, 한국의 대러 수출 제한 확대에 강력 반발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자하로바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리나라에 수출을 금지한 상품과 기술이 총 1402개에 달하게 됐다"며 이를 "한국의 비우호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결정이 6월 말에 이미 내려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방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