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이 정부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근거 자료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빠른 시일 내에 충실히 관련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증원 이유에 대해 그간 충분히 설명해왔고, 관련 자료도 제시할 수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충실히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의료계 대화 거부에 유감”... 특위 구성 절차 공개키로
대통령실은 23일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5+4 의정협의체'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하고, 대화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일부 주장과 달리 교수 집단사직 사례는 없다고 일축했다... “의대 교수 집단사직, 총장·이사장이 수리해야 효력”
교육부는 22일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사직서를 제출해도 총장이나 사립대 이사장이 수리하지 않으면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병원 소속 교수들은 별도로 보겠다고 했다... 의료개혁 특위 출범 임박하나... 의료계 참여 ‘갈등’
특위에는 정부 인사와 의사·간호사·약사 등 의료계, 환자단체 등 2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주요 의료단체의 참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환규 前 의협회장 “의사·과학자 중심 정치세력 만들 것”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과학자, 이공계인, 의사, 법조인 등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정치세력 결성을 천명했다. 노 전 회장은 14일 자신의 SNS에 "잘못된 정부 정책이라고 판단되면 이에 저항하기 위해 진리를 추구하는 분들이 중심이 된 정치세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형병원 경영난… 지방병원은 도산 위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들은 하루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 전공의들의 길어진 휴진으로 인해 입원과 수술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은 그대로여서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정부 “내년 의대 정원 물리적 변경 가능…의협 증원 유예안 수용 어려워”
정부가 이미 배정된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모집요강 확정 전까지는 물리적인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부, 의료개혁에 대한 의료계의 합리적 방안 요청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개혁에 대해 의료계로부터 합리적인 제안이 제시될 경우, 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전한 내용이다... 의대 교수들, 체력적 한계 호소 하면서 ‘근무시간 재조정’ 요구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의비는 의대 교수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지적하며 근무 시간 조정을 요구했다. 현재 의대 교수들은 주당 60시간에서 최대 98시간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업무량 조절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신임 의협 회장 “개혁신당 의사 비례 당선 총력… 의협이 국회 20~30석 좌우”
신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의료분야 재정투자 확대… 의대 정원은 재고 없다”
대통령실이 27일 의료 분야에 대한 과감한 재정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의료계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다만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이미 배정을 마쳤다”며 협상이나 재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의대 정원 확대 반대로 교수들까지 사표 제출… 환자들 불안 가중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