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른바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직접 꺼내 들면서 취임 후 방위비 분담금증액 압박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5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서방의 집단 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회원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또 거론했다... 美 트럼프 정부 '국방장관' 내정자 “미군철수 계획 없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 내정자인 제임스 매티스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미사일 방어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친개'(Mad Dog)라는 별명을 가진 매티스 내정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도발적 언행으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 .. 한-미 방위비분담금 비준안, 외통위 통과
제9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안홍준)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적용되는 제9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에 따라 정부가 올해 부담해야 할 분담금 9천200억원을 가결했다. 외통위는 이날 그동안 야당이 주장해온 내용을 반영해 3가지 사항은 부대의견으로 첨부했다... 한미 9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 서명식
한국과 미국이 올해부터 적용될 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2일 서명했다. 윤병세 외교장관과 성 김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서명식에 참석해 양국을 대표해 협정문안에 서명했다. 한미는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 보다 5.8%(505억 원) 오른 9200억 원으로 합의한 제9차 SMA 협상을 지난달 타결했었다... 원유철 "방위비 분담금 포괄적 제도개선 높이 평가"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12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타결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 강화라는 큰 틀 속에서 이번에 방위비 분담 제도 시행 이래 최초로 방위비 분담금 전반에 걸친 포괄적 제도 개선을 합의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특히 이번에 방위비 분담금의 이월, 전용과 미집행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 방위비 편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