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대, 멘토가 “미치도록” 필요하다
    요즘 한국 사회는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으로 술렁인다. 가해학생들을 탓하고, 교사들을 탓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그렇게 몰고 간 한국 사회 구조를 탓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청소년기 왕따 사건은 늘 있어왔다. 그래서 더욱 대수롭지 여기지 않았던 한국 사회는 이번 피해 학생의 유서로 인해 수위를 넘어선 학교폭력과 학교의 무방비상태를 비로소 인식했다. 미주한인사회에도 청소년 문제는 존재한다. 늘...
  • 북한, 우상숭배 제거와 회개 일어나야
    최근 연변 지역 선교사들 모임에 초청받아 “두려워 말라(Fear Not)”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고 돌아온 이슬람권 선교사 차태광 목사 부부가 26일 선교지원그룹과의 모임을 가지고 3주 간의 선교여행 보고를 전달했다. 차 목사는 중앙아시아 선교 당시 예수를 전한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경험을 나누면서 “많은 선교사들이 공격받거나 체포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며 “두려워 하..
  • 美 올해 자선냄비, 금화와 다이아로 끓었다
    국에서는 구세군의 자선냄비에 올해 유난히 많은 금화와 다이아몬드가 기부돼 화제다. 위스콘신주 브라운시티에는 1600달러 상당의 금화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는 1400달러 상당의 금화와 금니 세트가 기부됐으며, 워싱턴주 스포케인에는 5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1달러 지폐에 쌓여서 발견됐다. 작년에 이어 통 큰 기부도 이어졌는데 테네시주 차타누가에는 36개의 100달러 짜리 지폐..
  • 109년 미주한인역사 ‘성숙기’ 선포하길
    7회 미주한인의날’ 행사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람에 따라 27일(화) 오전 11시30분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이은애)이 기자회견을 갖고 개최 일정과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2005년 12월 미연방상하원에서 “미주한인의날”을 제정 공포한 후 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미주한인의날 기념행사는 1월 14일(토) 오후 5시 노바커뮤니티칼리지문화센터에서 ..
  • 교회 안다니는 절반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 안해”
    교회를 다니지 않은 미국인들의 절반 가량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물음 조차 던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라이프웨이리서치가 미국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인생의 목적을 고민하고 적어도 인생의 고차원적 목적에 호기심을 가진 이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스캇 맥코넬 디렉터(라이프웨이리서치)는 “이번 ..
  • 췌장암 시한부 삶 선고 ‘강영우’ 박사의 마지막 편지
    이달 초 갑작스런 췌장암 발견으로 ‘한 달여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시한부 삶이 선고된 강영우 박사(68). 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에게 보낸 마지막 작별 편지가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시각장애인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차관보급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을 지낸 강영우 박사는 지난 10월 담석으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할 때만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이후 추가..
  • 화려한 성탄 행사? 타인종 노동자 섬김으로
    한인교회들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24일 아침 일찍이 플러싱 일대의 히스패닉 노동자들을 찾아 따뜻한 음식과 복음을 전했다.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는 교회차량을 이용해 컵라면과 뜨거운 물을 실어 나르며 노던블러바드와 파슨블러바드 교차지점에 모여 있는 일용직 히스패닉 노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
  • “보이지 않는다고 불행? 보인다고 행복 아니야”
    선천적 시각장애로 앞을 보지 못하는 니콜스 씨 부부는 여느 가정 못지 않게 크리스마스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매주 목요일 지인이 와서 데리고 가 주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쇼핑이지만, 올망졸망한 손자들을 위해 조금씩 선물을 사 트리 밑에 포장까지 마쳤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하지만 니콜스 씨 부부는 벌써부터 들떠 있다. 그들의 크리스마스는 특별하다. 다른 가정들처럼 손자..
  • 크리스마스 축제, 부흥 촉매제 된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짧지만 준비는 길다. 이런 헌신과 수고 뒤에는 늘 하나님의 상급이 있는 것일까? 크리스마스 축제 준비로 지역 교회들은 부흥도 함께 경험하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베들레헴 나잇으로 구주의 나심을 축하하는 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그 중 하나다. 올해는 뮤지컬, 난타, 연극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교인들과 함께 나눈다. 워싱턴성광교회(담..
  • 마영애 대표 “김정일 죽음, 하나님 심판이자 붕괴 시작점”
    19일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는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중국 대사관 앞을 누비며 김정일을 공개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정말 김정일이 죽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김정일의 죽음은 하나님의 심판이며, 북한 붕괴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마 대표는 “그러나 김정일이 죽었다고 해서 갑자기 통일이 된다거나 북한이 국제사회에 갑자기 머리를 숙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김일성..
  • <인터뷰>수잔 숄티 “악마 죽었지만 北 인권유린 더 심각해될 수도”
    “우리가 알던, 그리고 잘 알지 못하던 악마가 죽었다.”미국 디펜스포럼재단 대표로이자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 참상을 미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수잔 숄티(52·사진·Suzanne Scholte) 여사는 김정일의 사망을 이렇게 표현했다. 숄티 여사는 19일(현지시간) 기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이 죽었다고 해서 북한 인권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단순한 안도에서 벗어나야..
  • “악마가 죽었다. 인권 더 심각해 질 수도”
    미 디펜스포럼재단 대표로,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 참상을 미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수잔 숄티 여사는 김정일의 사망을 이렇게 표현했다. 숄티 여사는 19일(현지시각)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이 죽었다고 해서 북한 인권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단순한 안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은 매우 민감하고 위험한 시기”라며 “권력 승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부 충돌의 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