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장 합동 신년감사예배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020년 예장 합동 감사 예배 및 하례회가 7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2층에서 열렸다. 서기 정창수 목사의 인도고 시작된 예배는 찬송가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가 기도했고, 부서기 김한성 목사가 마가복음 9:25-29을 봉독했다.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 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 9:25-29)

이어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기도로 시작하자’는 설교를 전했다. 그는 “모든 일이든 기도하지 않으면 실패하고 망신당한다”며 “그러나 기도하고 할 때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0년 새해 승리하는 그런 해가 되기 위해선 기도로 시작해야한다”면서 잠언 16:9절을 전했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잠언 16:9)

아울러 그는 “사실 성취하도록 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며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고는 우리는 성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간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 한다”면서 “이 가운데 살아가는 인간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하여 그는 “모든 일은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역설했다.

2020년 예장 합동 신년감사예배
총회장 김종준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뿐만 아니라 그는 예레미야 33:3절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할 것이다’라며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께서 성취하시니 너는 부르짖으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예수님은 십자가 구원 사역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핏방울 흘리도록 간절히 기도하셨다”며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께서 기도로 시작하셨는데,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짓”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모든 일을 승리하기 위해선 기도로 시작해야한다”며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가 행하고자 할 일을 성취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1월 13일부터 합동 측 교회는 금식 기도 성회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예장 합동 목사·부목사들은 기도 성회에 모두 참석해 달라”며 “국가와 민족, 자기 영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마가의 다락방 120명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 하늘에서 성령의 불이 흐르고 넘쳤다”면서 “이를 통해 아시아에까지 복음이 전달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1904년 영국 웨일즈 회개운동으로 침체됐던 영국교회가 부흥했다”면서 “한국도 1907년 평양 대 부흥이 70-80년대 교회 부흥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침체된 한국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선 우리가 기도해야한다”고 했다.

나아가 그는 “합동 총회가 모여서 기도회 운동을 해서, 침체된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다음세대 살리기 위해 전국 교사 컨퍼런스가 11일부터 시작 된다”며 “교사들의 많은 참여 부탁 한다”고 했다.

부회록 서기 정계구 목사가 ‘총회와 산하 기관 발전과 교단부흥을 위해’, 회계 이영구 장로가 ‘총회 사역과 재정을 위해’ 특별 기도했다. 총무 최우식 목사가 광고 및 인사를,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축도를 전했다. 이어 2부에는 하례와 3부 발대식이 이어졌다.

2020년 예장 합동 신년감사예배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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