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오빠 이관희 집사
©커넥트픽쳐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켜냈던 구약성서 [욥기]의 ‘욥’과도 같은 삶을 살아간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가 故이관희 집사의 진심이 담긴 ‘욥의 고백’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총 4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욥기]의 주인공 ‘욥’은 사탄의 저주로 재산을 모두 잃고 집이 무너져 내려 자식들도 모두 잃게 된다. 이후 심한 피부병에 걸려 자신의 몸조차 제대로 간수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지만 그럼에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도리어 자신이 처한 고난을 통해 하나님에게 다시 나아간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故이관희 집사 역시 자신의 대장암 판정, 어머니의 죽음, 아내의 혈액암 판정까지 믿을 수 없는 고난 앞에 서게 되었지만 그는 그때마다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며 모든 시간들을 감사함의 시간으로 채워나갔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를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제 삶이 ‘욥’과 비교될 순 없겠지만 ‘욥’이 그랬던 것처럼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산다면 충분히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자신이 처한 고난 그 자체를 힘겨워 하고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았다.

그 보다는 고난을 통해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 故이관희 집사. 그가 보여준 믿을 수 없는 발걸음은 현대판 ‘욥’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욥의 고백’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교회오빠>는 지난 2017년 방영 직후 명품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5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교회오빠 이관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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