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오빠
故 이관희 집사의 아내 오은주 집사 ©커넥트픽쳐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대장암 투병을 비롯한 믿을 수 없는 고난 앞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가 5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주 3월 27일-28일에는 故이관희 집사의 아내 오은주 집사가 극동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그녀와 남편의 투병기와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오은주 집사가 출연하는 극동방송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는 퇴근길 6시부터 7시 40분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극동방송 중 가장 청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은주 집사는 첫 라디오 출연을 통해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딸을 낳은 후 갑작스레 알게 된 남편의 대장암 소식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혈액암 소식까지 연이어 믿을 수 없는 고난들이 이어졌지만 믿음의 힘으로 그 시간들을 오히려 감사하게 여기며 지냈던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를 통해 전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는 5월 16일 개봉과 함께 또 한번 전국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SYNOPSIS

“하나님, 저희 가정 이러다 다 죽게 생겼습니다. 주님 살려주세요…”

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들려온 남편의 4기 대장암 소식,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항암치료가 종료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알게 된 아내의 4기 혈액암… 잠시도 숨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고난에 부부는 깊은 탄식과 함께 기도로 매달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내 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
마치 ‘욥’과도 같은 인생. 이해할 수조차 없는 기막힌 상황에도 남편 이관희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절대로 ‘주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무엇을 바라보았을까. 어떻게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하루라도 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갔던
이관희 집사의 순전한 믿음이 스크린을 통해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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