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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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도시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하던 아스팔트를 그대로 잠자는 유기견에서 부어 사망하게 한 사건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타지마할 근처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은 길가에 잠들어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쫓아내지 않은 채 그대로 타르를 붓고 롤러로 평평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자다가 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한 유기견은 꼼짝없이 뜨거운 아스팔트에 갇혀 울부짖으며 고통으로 몸부림쳤습니다.

 

아스팔트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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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 생매장을 당한 유기견을 발견한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포장된 도로를 부수고 강아지를 구출해달라고 공사관계자에게 요청했지만 무시당했습니다.

 

불쌍한 유기견은 사실상 110도가 넘는 뜨거운 아스팔트에 갇혀 고통스럽게 타 죽은 것입니다.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해 분노한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서 공사 장비를 압수하며 시위를 벌였고, 회사 대표가 유감을 표시하며 강아지의 시신을 발굴하고 나서야 시위는 가라앉았습니다.

 

아스팔트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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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사관계자 4명을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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