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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병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 어미 사자는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는지 새끼 사자와 작별 인사를 해 주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동물원에 살고 있는 어미 사자와 새끼 사자의 마지막 포옹 사진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주인공 어미 사자의 이름은 ‘아샤’(Asha)로 태어난 지 삼 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끼가 있었습니다. 둘은 늘 붙어 다녔고, 그런 아샤는 남다른 모성애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아샤의 건강상태는 점차 나빠졌고, 동물원 관계자들은 급기야 아샤를 새끼와 떼어놓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샤는 심장마비와 발작으로 좀 채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죽음을 직감한 아샤는 새끼 사자를 한동안 꼭 끌어안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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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새끼 사자를 홀로 남겨두고 떠날 어미 사자 아샤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요, 결국 아샤는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이후 동물원 관계자들은 슬픔을 뒤로 한 채 어미 잃은 새끼 사자가 새 보호소를 찾는다는 공문을 냈습니다.
부디 어미 잃은 새끼 사자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이라도 얼마나 슬플까”,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지닌 생명이구나”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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