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파펜드레흐트 지역에 있는 한 강가에서 새끼를 돌보고 있는 어미 오리가 있었습니다.

 

오리
©Naomi Portnoy

알에서 부화한지 얼마 안된 새끼 오리3마리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강가 근처에 사는 주민 나오미 포트노이(Naomi Portnoy)씨가 보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잠시 후 나오미씨가 오리새끼들을 봤을 때, 1마리 뿐이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독수리 한마리가 날아와 새끼들을 낚아채 갔던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본 어미 오리는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힘껏 독수리를 쫒아가 자신보다 큰 독수리의 머리를 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리
©Naomi Portnoy

독수리는 당황해 물에 가라앉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어미 오리는 독수리가 빠져 나오지 못하게 온몸으로 짓누르며 쪼아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독수리는 목숨을 잃게 됐습니다.

 

 

오리
©Naomi Portnoy

어미 오리는 독수리가 물에 빠져 죽을 떄 까지 매섭게 독수리를 쪼아대었다고 나오미씨는 증언 했습니다.

 

자신의 새끼를 해치고 잡아먹은 독수리를 보고 미친 듯 날아가 복수한 어미 오리...

위대한 모성애의 힘을 보여준 엄마 오리에 모두들 감탄 했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보다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