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 포항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 사망자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조기가 설치돼 있다.
    포항 지하주차장 희생자 빈소 적막감 속 눈물바다
    또 다른 한편에선 50대 여성이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자신은 이날 침수로 지하주차장에 15시간이나 갇혀있다 구조돼 살아 돌아왔으나 함께 손잡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던 10대 중학생 아들은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실종된 7명 중 1명의 실종자가 생존상태로 구조되고 있다.
    포항 주차장 2명 '기적의 생환'
    수색 현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아파트 단지 전체가 진흙탕이었고 갯벌처럼 발목까지 '푹' 잠기는 곳도 있었다. 그제서야 주변인들이 모두 장화를 신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발을 잘못 디뎠다간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 정도로 미끄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