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관계의 단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일부는 4월 4일, 교육부와 함께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2024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 10명 중 4명 "통일 필요 없다"… 인식 변화 뚜렷
    조사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775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7만4288명과 교사 4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47.6%로, 전년도보다 2.2%포인트 낮아지며 2014년 실태조사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