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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저 공습…韓 수출경쟁력 '빨간 불'
    금융업계에선 올해 말 엔·달러 환율은 120~125엔, 원·엔 환율은 85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엔저 가속화는 향후 2~3년 이상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대외의존도가 높고 일본과 주요 수출 품목이 중복되는 한국에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엔저효과 뚜렷 아베노믹스가 본격 시행된 2012년과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